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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리뷰

[여행 리뷰] 2박 3일 혼자 경주여행 갔다온 후기 <3일차>

3일차 아침, 

로비로 내려오니 너무 예쁜 고양이가 혼자 놀고 있었다. 

 

게하에서 키우는 고양이같았다.

아침 일찍 불국사를 보러가기 위해서 미리 체크아웃하고 나오는데 (원래 11시 체크아웃)

예쁜 고양이가 가는길 마중나와줘서 감동이었다.

 

너무 귀엽다...쫄래쫄래 나가는거

불국사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린 후 보인 풍경들

 

길가에 사람 하나도 없어서 뭔가 더 좋았다.

아침을 안 먹은지라 불국사 앞 식당에서 밥을 먹고 후다닥 올라갔다. 

불국사 입구.

너무 예쁜 연못. 여기서 사람들 사진 많이 찍었다. 

저 안쪽에 부처님 불상이 있어서 사람들이 절도 많이 하고 가는 모습이 보였다. 

내부 사진 찍지 말라그래서 멀찍이서 찍었다. 

 

날씨가 너무 환상이었던.....그리고 풍경도 너무 좋았다. 

불국사는 다음 경주 갈때도 꼭 갈거다.

원래 불국사 들렸다가 석굴암도 갈랬는데 오르막길 많다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황룡사지로 향했다. 

 

걸어가는 도중에 논이 넓고 예뻐서 찍음..

진짜 사람이 나 빼곤 한 명도 없어서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오히려 좋기도 했다. 음악들으면서 걸어가니깐 분위기도 좋고 괜히 설레는기분

다 구경한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가 맡겨둔 짐을 가지고 신경주역으로 다시 향했다. 

여행할 때는 좀 힘들기도 하고 길도 어려워서 헤멨는데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참 그리운 경험이다. 

왜 젊을 때 여행을 많이 해보라는지 알게되는 계기였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혼자 여행오고 싶다. 

 

경주여행 2박 3일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